국토서시---조태일
2008.04.10 by hansook
일러스트 권신아 [애송시 100편 - 제 77편] 국토서시(國土序詩) 조 태 일 발바닥이 다 닳아 새 살이 돋도록 우리는 우리의 땅을 밟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숨결이 다 타올라 새 숨결이 열리도록 우리는 우리의 하늘 밑을 서성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야윈 팔다리일망정 한껏 휘저어 슬픔도 기쁨도 한껏 가..
풍경과 글/시 2008. 4. 10.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