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세밀화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인도 회화의 전통과 다양한 이국적 요소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표현양식이다.
인도 세밀화의 양식적 특징이 확립된 것은 무굴제국의 성립과 시기를 같이 한다.
1526년 무굴 제국의 성립과 더불어 무슬림 왕들의 애정과 후원을 받으며 조성된 세밀화 양식은 다양한이국적 요소-페르시아풍 주제와 기법,
중국인들의 선과 붓 다르는 방식,
서양의 사실주의적 요소
인도의 전통적 표현방식인 상징적, 암시적 요소
등이 결합되었다.
세밀화의 어원인 'minaare'는 붉은 색으로 그린다는 의미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크기가 작다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초기 세밀화는 주로 경전의 삽화로 야자 나뭇잎에 그려지다가 차츰 종이에 그려지게 되었다.
세밀화의 안료는 광물질이거나 식물, 황토, 동물 기름이나 곤충의 배설물등에서 얻었다. 붓은 주로 어린 다람쥐의 꼬리털로 만들었다.
그림 제작은 분업으로 이루어져, 얼굴만 전문으로 그리는 화가를 따로 두었다.
세밀화의 주제는 다양하나 크게 셋으로 나누면,
첫째, 왕과 왕비등의 초상화
둘째, 궁정의식- 왕의 행렬, 연회, 사냥, 전투, 축제등.
셋째, 신화와 전설, 로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인도 세밀화에 대해 적어보았다.
박물관에서 나누어준 팜플렛에서 발췌했다.
인도의 왕들은 자신들의 삶을 그림으로 그려 남기는데 적극적이었다.
뭔가를 남기려는 생각은 나중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그들의 종교관과도 통하는 점이 있다고 본다.
후세에 다시 태어나 전생을 확인해보려는 것일까?
무한한 인도문화 중 일부를 잠시 접해보고, 관심을 기울여본다.
사진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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